요즘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서 전세계적인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처럼 전세계적인 초미의 관심은 아니지만 여전히 문제는 진행중이고
우리 나라는 인접국이라는 좀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 때 사람들이 소금이나 미역을 사재기한다는 뉴스도 간간히 보도되었죠.
방사선 물질 중에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요오드입니다.
요오드는 방사능있는 요오드와 방사능이 없는 요오드가 있는데 자연상태에서는 방사능이 없는 요오드가 존재하지만
원자력 발전때나 원자폭탄 폭발시 방사능이 있는 요오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중요한 재료로 우리 몸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공급해줘야 하는데요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커지고 부어오르게됩니다.
예전에는 내륙지방의(스위스나 몽고 같은 지역) 사람들 중에 이 요오드가 부족해서 갑상선이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물론 그런 경우는 드물죠.
우리가 섭취한 요오드는 장에서 흡수돼서 갑상선에 저장이 되고 갑상선 호르몬의 성분으로 우리 몸에 자리 잡게됩니다.
문제는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가 흡수되면 우리 몸 내부에 방사능 물질이 들어오게 되고 방사능에 노출되게됩니다.
결국 발암물질로 작용하는거죠.
만일 우리 몸이 충분한 요오드를 저장하고 있다면 굳이 외부에서 요오드를 흡수할 필요성이 적겠죠?
그래서 요오드가 풍부한 김.미역.다시마 같은 것들을 충분히 먹으면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몸이 흡수할 가능성이 적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요오드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는 경우는 오히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갑상선 중독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오드의 하루 섭취량 상한선은 3mg정도인데
이게 어느 정도의 양인가 하면 미역이나 다시마로 3g 정도의 양입니다.
매일 미역이나 다시마를 3g 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말인데
사실 우리 나라 사람은 훨씬 더 많은 양을 먹어도 별 문제가 없는 걸 우리는 흔히 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산후 조리 때인데요
산모의 경우 거의 한달 내내 미역국을 먹지만 갑상선 중독증에 걸렸다는 보고를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미역이나 김을 많이 먹어와서 내성같은 것이 생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는 것은 조금 피할 필요가 있겠고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는 특히 주의하셔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