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벌써 12월입니다
새해 첫날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평소에는 별 느낌이 없지만 문득 달력을 보게되면 정말 실감이 나지요.
연말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올해 초에 세웠던 계획들 어느 정도 이루셨나요?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계획들이 계획으로만 끝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으니 남은 시간 만큼 노력하면 그래도 뭔가 조금은 이루지 않겠습니까?
이제 연말이되니 여기 저기 모임이 많아지죠?
모임에는 의례히 술이 따라오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술이 항문에 특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치질이 있는 분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용변을 볼 때 출혈을 하거나 출혈이 좀 더 많았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하면
술이 항문 질환 특히 치질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술 마치면 얼굴이 벌개지잖아요?
술의 작용 중에 하나가 혈관을 팽창시키는 건데요.
치질은 항문 혈관이 팽창되고 늘어지고 확대된 결과로 생깁니다.
가뜩이나 혈관이 많이 부풀어서 치질이 생긴 상태인데 여기다 혈관이 더 늘어나라고 술을 부어대니
항문이 견뎌낼 재간이 없죠.
또 과음 후에는 흔히 설사를 잘 하게되는데요 이 설사 또한 항문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치질이 더 악화되고 출혈이나 불편한 증상이 음주 후 더 악화됩니다.
때로는 아주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혈전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 혈전성 치핵은 고통스럽고 불편합니다.
모든 질병은 그 원인에 따라 분류 코드가 작성돼있습니다.
그래서 진료기록지 등에 기록을 할 때 진단명에 따른 질병코드가 붙게 되는데요,
그런데 치질은 그 질병 분류 코드가 가 대장이나 직장 항문 등 소화장기의 질환에 포함되지 않고
혈관질환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발병 원인이 혈관의 문제라는거죠.
이제 술이 왜 항문에 해로운지 이해가 되시죠?
연말에 잦은 술자리 피할 수도 없고 대책이 없으시다고요?
주는 대로 마시지 말고,
가능한 알콜 도수가 낮은 술로 골라 마시세요.
다음 날 피보는 일을 피하고 싶다면 앞장서서 폭탄주 제조하지 마시고 요령껏 적게 드세요.
과음 과로는 항문의 적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