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제목소아 탈항2016-01-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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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가끔 헷갈리는게 탈항과 탈직장인데요
탈항은 항문이 밀려 빠지는 것이고
탈직장은 직장이 밀려 빠지는 건데
얼핏 보기에는 둘의 구분이 좀 어렵습니다,
탈직장이 훨씬 더 크고 복잡한 질환인데요,
오늘은 탈항 그중에서도 소아 탈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탈항의 증상은 배변시 힘을 쓰면 항문 점막 (장의 일부분이죠)이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가끔 아기들이 변비에 걸려서 변을 볼려고 용을 쓰는걸 보던 엄마가 놀라서 아기와 함께 병원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가 용을 쓰니까 항문에서 빨간 속살이 밖으로 밀려 빠져나오는걸 보고는 가슴이 덜컥한거죠.
어른도 가끔 배변시 힘을 주면 탈항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른의 탈항은 대개 병적인 현상이고 주로 치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반면,
아기들의 탈항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 이유가
아기들의 탈항은 아직 항문 주위 근육이 발달이 덜 됐기 때문인데요.
골반 내에 항문과 직장을 잡아주는 (아래로 안 내려오게) 인대들이 있는데
이 인대들이 아직 발달이 덜 돼서 직장과 항문을 골반 위에서 단단히 잡아주질 못하기 때문에
용을 쓰면 항문이 밖으로 밀려나오게 되는거죠.
이런경우 아기들이 점차 성장하고 각 부위별로 발달이 되면서 증상이 없어지게되므로
혹시 아기가 탈항이 된다면 놀라시지 말고 아기가 클 때 까지 좀 더 기다리면 됩니다.
언제 까지 기다려야하냐고요?
적어도 5세 까지는 기다려 봐야돼요.
하지만 정말로 탈항이 맞는 건지 확인은 해야되니까 혹시 배변시 탈항이 확인된다면
꼭 검진은 받아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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